도쿄올림픽 야구 충격 노메달 . 병역혜택 불발은 누구?(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동메달 결정전)

사진-연합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패했습니다.결승 진출이 좌절돼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병역 미필 선수들의'병역 혜택'도 사라졌습니다. 1973년부터 적용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 한 경

우 4주간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합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면 2년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해 모든 선수가 '병역 혜택'

을 원합니다. 경력 단절은 프로 선수에게 치명적이고, 특히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해외 진출 시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민감합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최종엔트리 24명 중 7명이 병역 미필 상태였습니다.

원태인(삼성),박세웅 김진욱(롯데),이의리(KIA),조상우 김혜성(키움),강백호

(KT)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엇지만 노메달로 인해 그 혜택이 사라 졌습

니다.

가장 민감한 선수는 조상우 입니다. 올해 신인인 김진욱이나 이의리는 나이가

어린만큼 향후 열릴 국제대회 성적으로 병역 혜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상우

는 상무야구단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만 27세에 근접했습니다. 누구 보

다도 메달을 원했습니다. 대표팀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의지

가 강했지만, 결과가 기대와 달랐던 조상우 선수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안타갑게도 우리나라의 야구가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네요. 정말이지..뭐라

말을 해야될지..고생한건 알겠지만 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서 여론이 좋지만은

않네요. 아무튼 모든 선수들 고생했네요. 앞으로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 펼쳤

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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