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과 급성 발진을 유발하는 감염병'원숭이
두창'이 유럽,북미,중동 등으로 퍼진지 한달
만에 확진자가 9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이 의
료폐기물 부실 관리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
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동
물보건기구(WOAH) 야생동물 분과 윌리엄
카레시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처럼
설치류가 의료 폐기물을 물어가며 바이러스
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교
외 지역 병원에서 의료폐기물을 야외에 방치
한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레시 대표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원숭이두
창 바이러스가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종을 통해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불확실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다람쥐와 쥐 등 여러 다
른 동물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간 감염 사
례는 1970년 처음 보고됐고, 이후 중 서부 아
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럽과 미주, 중동, 호주등 세계 각국에서 원
숭이두창 환잔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통
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
이두창 확진자는 지난 3일 기준 28개국에서
898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
고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8일 원숭이두창을 코로
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고시가 개정되면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재택 치료가 아닌 병원
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 두통, 피부 발진, 발열, 근
육통, 신체 통증, 오한, 림프절 부어 오름. 전신
발진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원숭이두창
증상은 더 경미합니다. 그래서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고, 잠복기는 5일-21일 사이라고
랍니다. 질병은 일반적으로 2주-4주 이내에 발
생했다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
에게는 원숭이두창 치사율은 약 3-6%로 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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