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다이노스 코로나 확진자는? 동선도 속인 그들..(키움 한현희)

사진-연합뉴스 

KBO리그 중단을 초래한 NC다이노스 선수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선수들의 사적 술자리에서 

시작된것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NC다이노스 박석민은 14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서울 원정경기 숙소에서

팀 동료인 권희동 박민우 이명기 및 외부 지인2명과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석민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NC선수 3명을 대표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6~8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방문 경기를 앞두고 5일 오후 10시경 호텔에 도착한 박석민은 동료

선수 3명과 함께 자기 방에서 야식으로 분식을 시켜 먹고 있었다. 그때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지인이 '구단 버스를 봤다' 면서 연락을 해왔다. 박석민은 "그러면 안됐는데 '지금 동생들과 있으니

잠깐 같이 방에 들러 인사 나누자'고 했다. "추가로 룸 서비스로 시킨 치맥 세트를 함께 먹었다.

이때 세트로 나온 맥주 3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4병을 나눠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박석민의 방에 왔던 지인 2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NC 선수 3명도 확진되었습니다.

감염된 선수는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이며 박민우 선수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는 "이들이 최초 역학조사 과정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추가 역학조사 결과 5인 이상 모인 사실이 확인되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칭태프를 포함한 NC 1군 선수단 가운데 28명이 자가격리 대상이 되었고 상대팀 두산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가가 나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일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박석민은 "저를 비롯해 일부 선수의 잘못으로 리그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변명보다는 합당한 처분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징계가 내려진다면 겸허히 받겠다. 하지만 항간에 떠도는 부도덕한 상황이

없었다고 저희 넷 모두의 선수 생활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박민우선수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 대체자로 롯데 자이언츠 신인 좌완투수 김진욱(19)선수를 발탁했습니다.

*내용 추가 키움 한현희 선수 또한 원정 경기 기간 도중 숙소를 이탈해 서울의 호텔을 찾아가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진 키움선수 두명 중 한명으로 밝혀 지면서 한현희 선수 또한 국자대표 자격을 자진반납 했습

니다. 한현희 선수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현희 선수의 대체 선수로는 삼성 오승환 선수가 발탁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NC 다이노스의 주축 선수들의 일탈로 구단은 물론 리그 전체에 큰 지장을 주게 되었

네요. 지난 시즌 우승하면서 팬도 많이 늘어 났을건데 이번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주게 되는거 같아서

안타갑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박민우 선수마져 올림픽 대표자리까지 반납하는 상황이라 더 아쉽네요.

본인들이 자초한 일인 만큼 그에 맞는 징계를 받고 자숙하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하는 선수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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