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청각 이상" ,'좋은 날''팔레트'와 이별, 단독 콘서트 대 성공

사진-아이유 콘서트. 이담Ent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가수 아이유가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

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3년 만에

열린 콘서트로 이틀 동안 8만5000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서운할 만한

소식을 전한다며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콘

서트장에선 '좋은 날'을 듣기 힘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유는 "제 가장 큰 히트곡이

기도 하고 나의 출세곡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추억이 많은 곡. 앞으로는 콘서트에선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날'과

작별 선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더 재미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

습니다. 또 한 그녀는"30대가 됐는데 18살에

불렀던 곡이다.'오빠가 좋은걸'이란 가사가 있

는데 이젠 오빠도 많이 없는 것 같고.."라고 말

해 웃음을 끌어 냈습니다. 또 한 아이유는 빅뱅

의 지드레곤이 피처링해 화재가 됀 '팔레트' 역

시 콘서트에서 공식적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했

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너무사랑하

는 곡. 스물다섯살때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불렀는데 이제 30대가 됐다.

이 노래는 스물다섯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콘서트에서 아이유

는 1년째 청각 이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

다. 그녀는 "심각한 건 아니지만, 귀를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리허설 때도 '지옥처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공연 중

귀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도 응원해 주고, 14주

년을 축하해주려는 팬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